온라인 선전시 정부
中 지난해 저고도 경제 규모 92조원 넘어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4-02-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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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9일 배달 음식을 실은 드론이 칭화(淸華)대학 선전(深圳)국제대학원에 있는 드론 박스 수거함에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이 저고도 경제를 적극 발전시킬 방침이다.

28일 열린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언론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범용항공 기업은 689개, 등록된 범용항공기는 3천173대, 범용 공항은 451개로 집계됐으며 연간 135만7천 시간의 비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 저고도 경제 규모는 5천억 위안(약 92조5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며 오는 2030년에는 2조 위안(3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쥔(韓鈞) 중국 민용항공국(CAAC·이하 민항국) 부국장은 전략적 신흥산업인 저고도 경제가 항공기 연구개발(R&D)∙제조, 저고도 비행 인프라 건설∙운영 등 여러 산업과 관련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의 범용항공 업종뿐만 아니라 드론을 기반으로 한 저고도 생산 서비스 방식을 융합해 공업∙농업∙서비스 등 분야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어 현대산업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부국장은 민항국이 지방에 자율주행 항공 시험구 20곳을 설치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이 장시(江西)∙광둥(廣東)∙산시(陝西)∙쓰촨(四川) 등지에서 드론 물류 배송 시범운행 등을 실시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부국장은 저고도 경제 발전에 일조하는 차원에서 민항국이 관련 부서 및 지방정부와 함께 ▷저고도 비행 서비스 보장 시스템 보강 ▷감항 심사 역량 제고 ▷안전 감독∙관리 효율 향상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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