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中 상하이·선전 상장사 중간배당 실시...상장자 수·규모 모두 최고치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3-10-23 14:10

올해 현금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상하이·선전(深圳)증권거래소 상장사의 수와 배당금 규모가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중국상장사협회가 최근 발표했다. 

지난 8월 31일 기준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서 올해 현금 중간배당안을 발표한 상장사는 총 162개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올 현금 중간배당안에 따르면 총 2천30억1천만 위안(약 37조5천568억원)이 배당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차이나모바일, 중국석유(中國石油·페트로차이나), 시노펙(SINOPEC), 중국핑안(平安)보험그룹, 차이나텔레콤 6개 기업은 현금 배당액이 백억 위안(1조8천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현금 배당액이 10억 위안(1천850억원) 이상인 기업과 5억 위안(925억원) 이상인 기업은 각각 14개, 2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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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深圳)증권거래소 외부 전경. (사진/신화통신)

현금 배당을 진행하는 기업은 국유기업이 주를 이뤘다. 현금 중간배당안을 발표한 지방 국유기업은 12개,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은 22개로 그 현금 배당 규모는 총 1천662억 위안(30조7천470원)에 달한다.

민영 상장사 역시 투자자에 적극적인 보상에 나섰다. 현금 중간배당안을 발표한 전체 기업 중 민영 상장사는 총 117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하며 배당 규모는 약 162억 위안(2조9천970억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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