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선전 폭우, 인기 검색어에 오른 주변의 스토리들
출처: Newsgd.com
작성일: 2022-05-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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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선전의 폭우가 예상보다 늦게 내리기 시작하였다. 비바람 속에서 많은 훈훈한 일들이 발생하였다. 일부 사람들은 폭우로 인한 불확실성과 불안함을 자신의 힘으로 해소하였으며 그들의 탁월한 행동은 네티즌들의 ‘좋아요’ 같은 칭찬과 함께 웨이보(微博)의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깊은 밤, 고인 빗물에 빠진 자동차를 밀고 있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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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리(馬雲麗)는 선전 교통경찰 룽강(龍崗) 교통 대대 룽청(龍城) 중대의 싸이카를 타는 경찰이다. 그녀는 주로 자동차 불법 주차 관리 및 교통 순찰 등 일상 업무를 담당한다. 폭우 기간 마윈리는 야간 도로 교통안전을 맡게 되었다.

"5월 12일 새벽 3시에 순찰을 할 때 제가 룽상(龍翔)대로 지상(吉祥) 교차로에 빗물이 깊게 고였다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배수 담당 기관에 연락하여 처리하도록 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동차 한 대가 실수로 고인 빗물속으로 들어가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해졌음을 발견했다"고 마윈리는 말했다.

마윈리는 그 당시에는 노면의 빗물이 자기의 무릎을 넘었으며 도움을 청하는 차주의 목소리를 듣자 즉시 차주에게 다가가 상황을 물어본 후 응급처치를 진행했다고 회상하였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5월 12일 새벽 4시경, 마윈리는 폭우를 무릅쓰고 맨손으로 자동차를 밀고 있었다. 이를 본 지나가던 한 차량 운전자가 곧바로 차에서 내려 마윈리와 함께 자동차를 밀었고 5분 뒤 끝내 침수차량과 차주를 약 20m 밖의 안전 구역으로 옮겼다.


선전시, 빨간 우산 10,000개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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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근로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빠른 통근용 교통수단이다. 이런 폭우가 쏟아지는 날, 선전 지하철은 시민들에게 빨간 우산을 무료로 빌려주는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우산이 필요한 승객은 지하철 직원에게 직접 연락하면 된다.

현재 선전 지하철에서 진행하는 '행복한 빨간 우산' 공익 활동은 이미 10,000개의 공익 빨간 우산을 10개 지하철 노선의 주요 역의 빨간 우산 편의 서비스 지점에 배치했다.


시민들이 함께 기절한 승객 구조

5월 13일 아침 러시아워, 선전 지하철 7호선에 있었던 일이다. 열차가 안퉈산(安托山) 역을 지날 때 한 승객이 갑자기 쓰러져 경련이 발생하였다. 주변 승객들은 신속하게 대응하였으며 당황하거나 비명을 지르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침착하게 구조를 분담했다.

어떤 승객은 긴급버튼을 눌러 경찰의 구조를 요청하고 어떤 승객은 120에 전화를 걸었고, 또 어떤 승객은 지하철 경비원을 불러와서 재빨리 열차문을 잠그게 하여 열차를 잠시 정차하게 했다. 이후 모두가 힘을 합쳐 경련 승객을 열차에서 휴게실로 옮겼다.

해당 승객은 다행히도 건강에 큰 지장이 없어 휴게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스스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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