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16만 위안에 낙찰된 인터넷 스타 시바견 '덩덩', 선전에 새집 생겨
출처: Newsgd.com
작성일: 2021-11-20 17:11

11월 18일 오전, 160,010위안에 시바견 '덩덩'이를 낙찰받은 서(舒) 모씨는 베이징에서 인계 수속을 마치고 정식적으로 '덩덩'이의 새 주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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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두터(讀特, 특구 뉴스 앱)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선전에서 온 서 모씨는 자가운전으로 '덩덩'이를 집으로 데려갈 예정이다. 서 모씨는 선전으로 돌아간 후 빠른 시간 내에 '덩덩'이를 데리고 반려동물등록증(犬証)을 신청하겠으며, 집에서 ‘덩덩’이의 집과 10여 개의 인형을 이미 준비해 두었고 주인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개 인식표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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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두터(讀特, 특구 뉴스 앱)

'덩덩'이는 일본 시바견 성견으로, 올해 8살이고 키는 약 40cm이며 몸길이는 50cm, 몸무게는 약 14kg에 달하며 털은 황백색이다.

2014년에 시바견 '덩덩'이는 주인 소(肖) 모씨에 의해 베이징의 한 애완동물학교에 맡겨졌으나 소 모씨와는 이듬해에 ‘연락이 끊긴’ 상태이다. 1,300여 일의 위탁 양육비 6만여 위안이 연체되어 애완동물학교가 2017년에 소 모씨를 상대로 베이징 조양(朝陽)구 인민법원에 고소했고 법원은 소 모씨가 위에서 언급한 위탁 양육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하였다.

그러나 법원은 다방면으로 연락을 시도하였지만 소 모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신청인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더 큰 손실을 방지하며 '덩덩'이도 더 나은 보살핌을 받게 하기 위해 2018년 법에 의거 하여 ‘덩덩’이를 법원 경매에 부쳤다. 결국 올해 11월 4일에 160,010위안의 가격으로 입찰자에게 낙찰되었다.

서 모씨는 '덩덩'이는 법원 경매에 부쳐진 개로, 이번 일은 개 뿐만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에도 관련이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특히 개를 유기한 사람과 사랑을 품는 사람이법을 통해 어떻게 하면 비교적 적절한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나는 앞으로 계속해서 면밀히 주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 모씨는 많은 네티즌들이 '덩덩'이로 인해 생긴 부채를 변제한 경매 집행 대금을 본래 주인에게 이전하는 것을 반대하는 메시지를 남겼다며 자신도 네티즌들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서 모씨는 '덩덩'이의 법원 경매 집행 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계속해서 주시할 예정이며, 남은 집행 대금이 '덩덩'이의 본래 주인에게 이전된다면 자신이 법적인 경로를 통해 개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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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두터(讀特, 특구 뉴스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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