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선전대학교 'AI소년'의 양계 이야기
출처: GD TODAY
작성일: 2024-03-06 14:03

올해 초 선전대학교의 'AI지탕(雞湯)'이 인터넷을 강타했다. 뉴스의 주인공은 '00후'(2000년 이후 출생) 대학생 그룹이었다.

그들은 구이저우(貴州)의 깊은 산속 대나무밭에서 닭을 키우며 8개월이 넘는 기술 연구 개발 끝에 현지 오골계의 스마트 양식 발전을 크게 한걸음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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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 스마트 양식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선전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대학 톈센트 클라우드 인공지능 특색반(이하 ‘톈반腾班’) 학생 왕이펑(王翊灃)과 그의 친구들은 다시 구이저우를 방문했다.

팀 비즈니스 그룹의 리더 쩡보원(曾博聞)은 기자들에게 "대학생, AI, 닭 사육과 거위 사육 등 단어들을 함께 나열하면 농부들은 우리가 농담한다고 보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농담’이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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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선전대학교 ‘톈반’ 학생들은 움직임이 둔한 거위와 열이 나는 거위를 자동으로 식별하여 질병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거위 생체 인식’ 기술을 개발하여 산터우(汕頭)의 한 사자머리게사니(獅頭鵝) 양식장의 거위 생존율을 30% 높였다.

2023년, 구이저우성 츠수이(赤水)시에 있는 오골계 사육기지 책임자인 쉬치융(徐其勇)은 ‘톈반’ 학생들을 톈타이(天台)산으로 초대하여 새로운 '오골계 스마트 사육 시스템'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시스템을 개발하고 반년 넘게 운영한 결과 사육기지의 오골계 출하율은 30% 증가했고 생산량도 6만여 마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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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서 닭장은 바람을 막기 위해 반투명 비닐로 덮혀 있고 실내가 어두워 원래의 알고리즘으로는 오골계를 정확하게 식별하기가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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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은 겨울방학에 다시 이곳에 모여 하드웨어와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했다. 학생들은 '모델 닭장'을 만들고 원래의 시각적 인식을 바탕으로 히트맵, 밀도맵 인식 방법을 결합해 정확도를 원래의 87%에서 93%로 높임으로써 진행해야 하는 방향을 재차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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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펑은 “가금류 사육의 지능적 전환에 더 많은 도움을 제공하고 전체 산업을 더욱 완전하게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사람이 우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다음 단계로 실제 요구에 뿌리를 내리고 성숙하고 표준화된 제품을 만들 것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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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선전위성TV 선스(深視)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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