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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방 5개 지역 신에너지 설비용량, 처음으로 석탄 발전 넘어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4-04-12 14:04

중국 남방 5개 성(省)·구(區)의 신에너지 설비용량이 처음으로 석탄 발전을 넘어섰다.

11일 중국 남방전력망에 따르면 광둥(廣東)·광시(廣西)·윈난(雲南)·구이저우(貴州)·하이난(海南) 등 남방 5개 성·구의 신에너지 설비용량은 1억4천500만㎾(킬로와트)로 총 설비용량의 32%를 차지했다. 풍력·태양광 등 신에너지는 실제 전력 사용량에서 약 3분의 1을 차지해 이곳 지역의 가장 큰 전력 공급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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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廣東)성 양장(陽江)시에 있는 밍양(明陽)스마트에너지의 '칭저우쓰(靑州四)'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취재원 제공)

남방전력망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3년간 남방 5개 성·구의 신규 전력원 중 신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63%에 달했다. 설비용량은 각각 1천71만㎾, 844만㎾, 4천857만㎾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이들 지역의 신에너지 설비용량은 총 1억3천200만㎾를 넘어섰다. 이는 2020년보다 2배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광둥·광시·윈난·구이저우·하이난의 신에너지 설비용량은 각각 5천16만㎾, 2천932만㎾, 3천860만㎾, 2천52만㎾, 639만㎾로 각 성(구)별 전체 에너지의 27%, 44%, 31%, 32%, 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방전력망 관계자는 "이는 하루 3㎾h(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쓸 때마다 약 1㎾h는 신에너지 발전소에서 나오는 셈"이라며 올 들어 현재까지 남방 5개 성·구의 신에너지 발전량은 653억㎾h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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