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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차이나 "中 시장 잠재력 커, 투자 꾸준히 확대할 것"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3-07-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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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일 '2022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2)'에 마련된 지멘스 전시장. (사진/신화통신)

샤오쑹(肖松) 지멘스차이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은 잠재력이 크고 유연하다며 앞으로 대(對)중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혁신 능력을 강화해 중국 경제와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샤오 CEO는 지멘스가 중국에 진출한 최초의 외자기업 중 하나라며 시장 개방의 혜택을 받아 산업·인프라·교통·의료 등 중국 내 여러 분야의 발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샤오 CEO는 중국이 현재 스마트화·녹색화·융합화 방향으로 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지멘스의 사업 포트폴리오뿐 아니라 전략 방향과도 매우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멘스는 중국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도 지속 확장해 개방된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 및 기업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오 CEO는 중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엔진으로 '솽탄(雙碳·탄소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를 꼽으며 과학기술 혁신으로 저탄소 발전을 지원하는 것은 업계 내 공통된 인식으로 특히 디지털 기술은 필수 불가결하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운영에서 지멘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자체 운영 ▷공급망 관리 ▷고객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탄소 저감 프로세스를 촉진하기 위한 '탄소제로 파이오니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샤오 CEO는 지멘스가 대중 투자를 지속해 혁신 능력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더 빠른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멘스가 11억 위안(약 1천965억8천100만원)을 신규 투자해 추진한 지멘스 청두(成都) 디지털 공장 확장 프로젝트, 선전(深圳) 모션컨트롤사업 연구개발(R&D) 혁신 센터 등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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