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선전시 각계각층, 홍콩의 코로나19 방역 업무 적극 지지
출처: Newsgd.com
작성일: 2022-02-22 18:02

우퉁(梧桐)산에서 발원한 선전강은 구불구불 남쪽으로 흘러 선전과 홍콩을 거쳐 선전만에서 바다로 흘러간다. 고요히 흐르는 이 강은 마치 긴 탯줄처럼 두 지역이 같은 뿌리에서 함께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홍콩은 코로나19의 다섯 번째 심각한 팬데믹이 오므로 선전 시민들의 마음을 졸이고 있다. 지난 며칠간 선전시 각계각층은 홍콩 동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끊임없이 돈과 물품을 기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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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전시 훙푸(鴻福) 농산품 유한회사에서 담당직원은 홍콩으로 수출되는 채소의 초벌 가공 및 정밀 가공을 진행하고 매일 8차례 열차로 원진(文錦) 항구로 운송하여 홍콩 시장에 공급한다. (선전 특구보)

각 대규모 항구는 코로나19 방역의 주요 '요새'이다. 선전만 항구에서 홍콩 입경 인원 수송(轉運)을 담당하고 있는 왕예칭(王業慶)은 춘절부터 현재까지 방역 최전선을 지키고 있었다.

최근 홍콩의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항구의 통관 및 수송 업무가 더욱 바빠지고 있다. 왕예칭은 매일 무거운 방호복을 입고 항구와 격리호텔 사이를 쉴새없이 뛰어 오가며 하루 10시간 이상의 업무량은 그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왕예칭은 기자에게 이틀 전 일어난 작은 일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수송 업무로 밤 1시까지 바쁘게 일하고 탑승장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홍콩에서 입경한 한 소녀가 달려와 저녁 내내 고생해서 배고플 것 같다며 과자 한 꾸러미를 내 손에 넣어주고 갔다. 그 순간 가족 같은 따뜻함을 느끼는 동시에 내가 하는 일이 홍콩 동포의 인정을 받는 것 같아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홍콩의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선전 민영 기업가들의 마음도 같이 다급해졌다.

지난 며칠 동안 선전시 야후이룽(亞輝龍)생물과학기술 유한회사는 홍콩의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보태기 위해 수백만 개의 코로나19 항원검사키트를 홍콩에 긴급 배송하였다.

채소 등 생필품의 공급은 홍콩의 모든 가족과 관련된다. 선전시 이퉁안다(易通安達) 국제물류 유한회사는 심혈을 기울여 채소 해운 수출 절차와 해운 바지선 사용 절차를 세심하게 마련하였다.

진훠(金活) 제약 그룹은 약 30만 위안 상당의 수십 상자에 달하는 푸지(普濟) 과립 감기약 1296통을 1차로 홍콩으로 보냈다.

중청쿵젠(선전)스마트기술 유한회사는 90만 위안 상당의 에어돔 한 세트(3개)를 긴급 조달하여 홍콩 의료진에게 지원하였다.

에어프로덕츠(선전) 유한회사는 계획대로 매달 약 100만 위안 상당의 여러 유형의 산소실린더 약 5,000개를 홍콩에 기부한다.

2월 20일 선전시는 강풍과 강수를 동반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하지만 홍콩에 대한 선전의 지원 발걸음에는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았으며 선전 각계각층의 사랑을 담은 구호 물품은 끊임없이 항구를 통해 홍콩으로 수송되고 있다.

선전 시민들은 꼭 모든 홍콩 동포들과 함께 굳건히 서서 따뜻함과 힘을 계속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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