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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전시 정부의 업무보고서에는 ‘저공 경제센터 건설’이 포함되었다. ‘에어 택시’ 노선 개통부터 드론 배송 운영에 이르기까지 선전의 저공 경제는 계속하여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이른바 ‘저공 경제’는 각종 유·무인 항공기의 다양한 저고도 비행 활동을 주도로 하여 관련 분야의 통합적 발전을 이끌어가는 종합적인 경제 형태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공중 관광, 공중 소방, 드론 배송 등이 모두 ‘저공 경제’의 응용 분야에 속한다.
드론 배송업을 살펴보면 2022년 말까지 메이퇀(美團) 드론 선전 시범운행 노선은 18개 사구(社區, 커뮤니티)와 오피스빌딩을 포함한 5개 상업 지구에 정착했으며 배송 상품 종류에는 식음료, 뷰티, 일상 소비재, 슈퍼마켓 주문상품, 전자 제품 등 다양한 유형의 유통 상품 2만 여 개가 포함되어 있었다.
‘에어 택시’ 탐색도 일찍 선전에서 시작되었다. 2021년 3월에는 선전 바오안(寶安)국제공항에서 푸톈(福田) CBD까지의 헬기 노선이 개통되었고 올해 2월에는 선전-홍콩 간 헬기 운항 노선이 전면 재개된 데다 지난주에 핑산(坪山)구 헬기 노선 2개가 새로 개통되었으며 선전시의 육상교통과 다른 공중 노선이 계속해서 완비되고 있다.
과거의 항공 촬영에서부터 전원 공급 장치, 긴급 구조, 도시 계획의 응용에 이르기까지, 다시 지금의 드론 배송과 ‘에어 택시’에 이르기까지 선전의 하늘은 이미 덩그러니 비어 있는 상태가 아니다.
현재 선전에는 1,300여 개의 드론 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2022년 생산액은 750억 위안으로 중국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다장촹신(大疆創新), 순펑(順豐)테크놀로지 등 기업을 포함하여 드론 연구 개발, 생산, 제조 및 판매 등 모든 분야에 관련 기업이 분포되어 비교적 완벽한 산업 생태 체인을 형성했다.
점점 더 많은 저공 체험들이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으며 미래에는 항공 특급, 저공 관광, 공중 소방 등도 더 이상 상상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출처: 제일현장(第一現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