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쑨레이(孫磊): 선전디자인을 이끌고 우주로 향해 날아간다
출처: Newsgd.com
작성일: 2022-12-01 12:12

선전광밍(光明)·스젠구(時間穀), FIYTA, EBOHR, Geya 등 선전 시계 브랜드의 본거지로 선전, 나아가 중국 시계 산업의 최핵심 집결지이며 FIYTA지스(計時)문화센터에는 쑨레이가 생애 처음으로 디자인한 시계 원고가 전시되어 있다.

1992년,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쑨레이는 홀로 동북 지역에서 선전에 왔다. FIYTA가 채용한 최초의 제품 디자이너로 쑨레이는 2002년 FIYTA의 혁신 디자인 팀의 구축에 나서기 시작하였고 점차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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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선전특구보(特區報)

2000년 초, 중국의 우주항공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우주비행사들은 전문적인 시계를 착용해야 했는데, 중국 우주비행사연구훈련센터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국내외 10 여개 이상의 브랜드 중에서 FIYTA를 선택했고 중국 우주비행사용 시계 개발에 협력하기를 희망했다.

일반 시계와 비해 우주비행사용 시계는 시간 측정 방법과 착용 방법이 완전히 다르며 우주선 발사, 궤도 비행 및 귀환 시 매우 강한 환경 적응성이 갖춰져야 한다. 참고할 선행연구 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쑨레이와 FIYTA 우주비행사용 시계 개발팀은 우주비행사용 시계의 구조, 재료, 프로세스 혁신 및 인간-기계 인터랙션 최적화에 대해 수행한 실험과 테스트는 수천 회에 달했으며 마침 1세대 선내 우주복 시계 개발·제조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03년 쑨레이가 주로 연구디자인한 FIYTA 우주비행사용 시계는 최초의 우주비행사 양리웨이(楊利偉)와 함께 중국 역사상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중국은 스위스에 이어 두 번째로 우주비행사용 시계를 제조할 수 있는 국가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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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선전특구보(特區報)

그 후 쑨레이는 ‘선저우(神舟) 5호’, ‘선저우 6호’, ‘선저우 7호’ 우주비행사용 시계의 디자인에 계속 참여하므로 ‘선전디자인’이 우주에 오르게 했다. 그중 ‘선저우 7호’ 우주비행사용 시계로 쑨레이는 중국 본토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시계 디자이너가 되었으며 중국 시계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선전시계가 우주로 향해 ‘날아오르’자 선전디자인은 세계에서 더욱 인정받기 시작했다. 2011년, FIYTA 제품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스위스 바젤 시계 박람회 주 전시장 1호 국제 브랜드관에 입성했다. 쑨레이는 “우리는 2001년 이 전시회에 참가하기 시작했습니다. 10년이 지나서야 우리는 전시장 외부에서 전시장 안쪽으로 '발을 들여' 이 최고의 국제 전시회가 인정한 유일한 중국 브랜드가 되었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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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선전특구보(特區報)

2018년, 쑨레이는 중국 시계 업계 최초의 프리미엄 디자이너 브랜드 ‘무양스지(沐楊時計)’를 설립하고 세계 최초로 캐터펄트식 시침 손목시계를 디자인했으며 비연속적이고 폭발적인 새로운 형식으로 시간의 표현을 재정의했다.

현재 순레이는 FIYTA의 수석 디자이너로서 브랜드 홍보, 제품 기획 외에도 여전히 창작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진행하며 “저는 계속 시계 산업에 전념하여 세계가 선전디자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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