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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맞이한 베이징증권거래소...성과는?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2-11-17 11:11

베이징증권거래소가 거래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중소기업 혁신 발전 지원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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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신화통신

지난해 11월 15일 출범한 베이징증권거래소의 자금조달금액은 268억 위안(약 5조260억원)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은 현재 123개로 이 중 중소기업이 77%, 민간기업이 86%를 차지하고 있다.

49개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상장기업은 ▷최첨단 장비 제조 ▷신에너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술 ▷신소재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올 1~3분기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복잡한 국제 정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

1~9월 이들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32억1천만 위안(13조7천298억원), 69억3천만 위안(1조2천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25%, 19.43% 증가했다.

베이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사회보장기금, 보험기금, 적격 해외 기관투자자를 포함한 520여 만 투자자가 주식계좌를 개설했다.

베이징증권거래소의 첫 주가지수인 BSE 50 주가지수는 50개 대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오는 21일 출시될 예정이다. BSE 50 주가지수는 베이징증권거래소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성과를 반영하게 된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상장 문턱이 낮고, 평가 기준이 다양하며, 승인 시간이 짧은 혁신 지향적인 중소기업에 더 포용적이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커촹반(科創板∙과학창업반)과 선전증권거래소의 창업판(創業板)이 채택한 등록방식인 기업공개(IPO) 방식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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