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中 창업판 상장사 올 1~3분기 매출 전년比 약 20% 증가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2-11-07 11:11

올 1~3분기 중국 창업판(創業板) 상장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2조4천200억 위안(약 471조6천96억원)을 기록했다. 모기업 주주 귀속 순익 총합은 2천억 위안(38조9천760억원)을 초과하며 10% 가까이 늘었다.

선전(深圳)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3분기 동안 ▷환율 대폭 변동 ▷코로나19 반복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재가 이어졌으나 창업판 기업들이 생산 확대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두 기업들이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고 첨단 제조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선전증권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1~3분기 창업판 상장사는 2천717억2천100만 위안(52조9천584억원)을 직접 융자했다. 이 비중은 지난해의 22.40%에서 26.09%로 높아졌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선전증권거래소 메인보드 상장사의 매출은 11조8천900억 위안(2천317조3천6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5% 증가했다. 그중 80%에 가까운 기업이 흑자를 달성했다. 메인보드 상장사의 3분기 매출과 모기업 귀속 순익은 각각 4조1천300억 위안(804조8천544억원), 2천87억6천500만 위안(40조6천841억원)으로 집계됐다.

통계를 보면 선전거래소 메인보드 상장사 중 제조업 비중이 60%를 넘어서면서 밸러스트 스톤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보드에 상장된 제조업 기업은 1~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77% 늘어난 7조7천100억 위안(1천502조8천332억원)의 매출을 실현했다. 모기업 귀속 순익은 5천199억9천300만 위안(101조3천570억원)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비철금속∙전력설비∙의약바이오∙통신 등 4개 세부 업종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이들 업종의 올 3분기까지 평균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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