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전시 정부
中 둥후신기술개발구가 걸어온 과학기술 혁신의 길
출처: 신화망
작성일: 2022-09-26 10:09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소재한 둥후(東湖)신기술개발구 또는 중국광구(光谷)는 광섬유, 집적회로(IC) 및 디스플레이 화면 분야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광전자 산업망을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년 동안 후베이성은 광전자 정보, 스마트 제조 및 하이테크 서비스를 포함한 신흥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기술의 폭발적인 성장을 목도했다. 그리고 둥후신기술개발구는 후베이성의 혁신 주도 성장의 중심에 서 있다.

둥후신기술개발구는 모여들고 있는 인재와 혁신적인 돌파구를 통해 중국 중부의 하이테크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광전자 정보 산업을 주도하는 동시에 디지털 경제, 5G,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발전을 거두고 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둥후신기술개발구에 입주한 기업 수는 11만2천 개로 그중 4천300여 개가 하이테크 기업이었다.

이 신기술개발구는 테크기업의 신규 본사와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이상적인 선택지를 마련해 줬다.

둥후신기술개발구의 혁신은 현지에서 조달받은 풍부한 교육 자원과 인재 풀 등 견고한 지원으로부터 비롯된다. 많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위치한 우한에는 130만 명이 넘는 대학생이 있다.

현지의 교수와 기업 간 협력 외에도 대학은 신기술개발구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한편 화웨이·바이트댄스·샤오미와 같은 거대 테크기업이 둥후신기술개발구에 정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곳은 신산업이 번창하는 상하이·선전(深圳) 등 1선 도시로 몰리던 대학 졸업생을 더 많이 보유하겠다는 우한의 목표도 실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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